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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월 아침 완료 아령 양쪽 10개씩

2019-11-04 일 아침 완료

아령 양쪽 10개씩

2019-11-03 일 아침 완료

아령 양쪽 10개씩

2019-11-01 금 아침 완료

아령 양쪽 10개씩

2019-10-31 아침 완료

아령 양쪽 10개씩

아령 양팔 10개씩

 자연법칙에는 자유의지가 개입할 수 없다. 자유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자연법칙에는 물의 자유의지가 들어설수 없는거다. 물이 자기마음대로 아래에서 위로 흐르겠다고 표명한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는 없지 않은가.

 요컨대, 어떤 행동을 선택할 것인지 강요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정할수 있을때 자유롭다는 것이지 자연법칙적인 사실을 위반하는 자유는 성립하지 않는다. 자연법칙적 사실을 자유를 침해하는 강요로 볼수 없다.

 어떤 이가 시험을 앞두고 책상에 앉았다고 하자. 국어,수학,과학,사회 4과목 중 어느 것을 먼저 공부할 것인지 자유롭게 선택하는 상황이라고 하자. 이 학생은 사실 시험보기도 공부하기도 싫어서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멍하니 앉아만 있다. 네 과목 중에 어느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공부하라고 하니 그가 말한다.

" 한 과목을 선택하고 나면 자유롭지 못하잖아요. 아무 것도 선택안한 지금이 자유롭고 좋아요."

 이 학생은 선택과 자유에 대해 뭔가 잘못 알고 있다.

우선 선택하지 않는 것도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것임을 이해하도록 하자. 즉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는 국어,수학,과학,사회, 공부 안하기 중에 '공부 안하기'를 자유롭게 선택한 것이다. 4가지 선택지 중에 선택을 안하고 있으면 '4가지 선택지중에는 아무 것도 선택 안하기'를 선택하게 됨은 자연법칙적이고 필연적이다.  우리는 자연법칙적으로 선택지에 추가되는 '아무것도 안하기'를 선택지에서 제외할 수 없다. 암묵적으로 추가되는 자연법칙적 선택지(아무것도 안하기)를 선택하라고 타인이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학생은 다섯가지 선택지 중 마지막 선택지(공부 안하기)를 자유롭게, 자유의지로 선택한 셈이 된다.

자신이 구속될 것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생각해보자.

쉽게 이해하기 위해 그가 '공부 안하기' 말고 '국어 공부'를 선택했다고 해보자. 그는 이제 국어 공부에 매여야 하므로 자유롭게 선택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국어 공부'를 자유롭게,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했다. '국어공부'를 선택하라고 타인의 강요를 받아 선택한 한 것은 아니다. 자기가 자유롭게 선택한 것을 그 선택이 자기를 구속한다고 해서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마찬가지로 '공부 안하기'도 자연법칙적으로(선택않고 가만히 있다보니 저절로) 선택된 것인 만큼 타인의 강요가 없으므로 자신이 자유의지로 선택한 것으로 봄이 옳다.

자. 이제 이 학생은 '공부 안하기'를 '자유의지로 선택'했다.

이 학생은 '공부 안하는 것만'이 자유롭다고 말했는데 옳은 말일까? 말을 바꿔서 그가 '국어 공부'를 선택했다면 자유롭지 못한 것일까? '국어 공부'에 매이게 되면 자기의 선택에 자기가 구속되므로 이는 '자유'의 본질을 실현하는 것이다. 자유는 자신의 자유로운 결정과 선택에 자신이 구속되고 제한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이며, 타인의 간섭과 결정에 강요받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어 공부를 선택하고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자기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그 의지로 실천하는 것이므로 자유롭다. '공부 안하는 것'은 자기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그 의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므로 마찬가지로 자유롭다 할 것이다.

이 학생은 선택을 미룸으로서 '선택후 구속'을 회피하고 '선택할 자유'를 연장하고 계속 만끽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나 이는 말그대로 '착각'일 따름이고, 실제로는 선택 전과 후, 심지어 선택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도 자유롭다고 할 것이다. 학생은 선택 후 자기구속을 자유롭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회피하려는 꼼수를 부린 것이거나, 아예 시험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자체를 거부하려는(선택해야하는 상황, 판 자체를 엎으려는) 의도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인지는 모른다. 그런데 이 학생에게 충고하자면 공부안하기 선택도 사실, 자기 구속력을 지닌다. 공부안하려는데 집착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잘 판단하기 바란다.

계획을 세우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변명인 이유가 밝혀졌다.  국어,수학,과학,사회 공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해보자. 당연히 '계획대로 하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기'가 자연법칙적으로 암묵적으로 계획에 추가된다. 공부하기는 시험이라는 외부의 상황이 강요하는 측면이 있으나, 자기개발계획은 순전 자기 의지에 따른 상황으로 강요란 없다. 여기서는 계획에 나열된 선택지와 아무것도안하기라는 선택의 전과 후, 그리고 계획된대로 하라는 주어진 상황까지도 모두 자기 의지에 의한 것이고 따라서 자유롭다. 계획이 주는 구속을 자기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엉뚱한 자유타령을 들고 나온 것을 이해 못할 바 아니나,  계획은 언제든 수정가능하고, 또 아무것도 안하기란 선택지도 계획에 넣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하면 좋지 않을까 충고해본다.

자유는 책임을 동반한다. 자유선택도 선택에 따른 책임을 동반한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선택'도 책임을 동반한다. 어느 것을 공부할 지 선택의 기로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선택은 시험을 망치게 된 책임을 동반할 것이다. 정보가 충분치 못할 때처럼 때로는 선택않는 것이 훌륭한 선택일 수 있지만 우유부단함, 꾸물거림, 대책없는 미루기가 되어 무책임으로 판명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일 것이다. 계획 수립에 부자유를 운운하는 것은 자유로운 계획(선택)과 자기 구속적 실천간에 생기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지 부조화 때문일 것이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이고, 자신이 선택했으면 응당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수사적인 애매함과 모호함의 그늘에 숨어들려하지 말고, 밝고 자신감 있게 내 인생을 창조하자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고,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일이 세상에 던져지면

그것에 곧바로 매진하여

불확실성과 미지를 없애려는 노력,자원, 비용을 들이기 전에

어느정도 침착히 기다리면

그것이 세상과 상호작용하여 저절로

자신의 윤곽을 드러낸다

그러면 초기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약간의 지식과 감을 잡을 수 있어

혼란과 두려움 없이

착수할수 있다. (감잡고 시작할수 있다)

이렇듯 초기착수 스트레스를 안고 시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그 다음 진행에서 실행가속도로 나타난다.

투자대비 기하급수적인 증가형태를 갖는 성과는 이 미세한 초기출발선의 차이로 인하여 가속도가 붙은 후에는 거대한 최종차이가 날수 있다.

이것이 시킨자, 부린자, 감독하는 자가

직접 실행자에 비해 공짜로 취하는 이득이다. (죽쒀서 개준꼴)

이것은 대부분의 직접 실행자가 자기몫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영역이다.

왜냐하면 원래 시킨자가 지니고 있었던 능력과 안목, 숙련도에 의해

초기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그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인지,

직접실행자의 시행착오를 보고 알아낸 통찰로 거둔 성과인지 매우 모호할 뿐더러,

시킨자는 그 통찰을 가질수 있다는  바로 그사실이 자신의 능력이라고 주장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혀 통찰을 못 건지는 감독자도 있다)

직접실행자가 통찰을 얻지 못했다면, 직접실행자가 초기인지비용에 에너지를 쏟고 맥빠져서 빤히 보이는 아이디어도 놓치는 때에,

시킨자는 가만히 앉아서 그 깨달음을 주워 담을수도 있는데 말이다.

나의 전략은

내가 시키는 자라면,

크게 보고, 넓게 보고, 깊게 본다.

끝없이 관찰하며, 행동할 시기를 기다린다.

눈치를 본다.

세상에 대하여 열어두되,

나와 같은 전략을 펴는 이(정보탈취가 목적인 이)에게는 바보처럼(정중한척) 거절한다.

통찰과 방법에 대하여는 전문적이고 암묵적인 것이라고 최대한 모호하게 표현하면서

나도 어떻게 그런것인지는 잘 모른다고 하며 기득권을 유지한다. (정보를 숨긴다)

설사 그 정보가 공개되더라도, 공개되는 그 순간까지는 이득이고, 공개된 후에도 피해를 받지 않으므로 전체적으로 이득이다.

내가 부림을 당하는 실행자라면

정보를 숨긴다.

바깥으로 비치지 않게 가림막을 설치하라

맨땅에 헤딩하느라 정보를 숨길 여력이 없다면,

에너지를 초기비용에 투여할게 아니라 정보보안에 먼저 투자하여 구축한다. 맨땅에 헤딩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왜냐하면 시행착오중에는 금방 결과가 나타나질 않는다. 그 사실을 나도 알고 시킨 사람도 안다. 적당히 힘들다고 불평만 하면된다.

시킨이가 실적이 없다고 다그친다고 겁먹지 마라. 그도 사실은 성과가 금방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시킨이가 가림막을 부수려 들면, 도저히 능력이 안되서 맨땅에 해딩을 포기하겠다고 협박하라. 가림막이 없어 집중이 안된다고 협박하라.

그래도 부수려들면 깨끗이 포기하라. 세상에는 착취를 당하지 않고도 잘 할수 있는 일이 널려 있다. 실력이 안되서 죄송하다고 전해라

가림막이 어느 정도 작동하면 시행착오를 시작하자.

힘들것이다. 한계에 부닥칠 것이다. 절망할 수 도 있고, 꺾이어 쓰러질수도 있다.

그러나, 그 숱한 장애물들은 통찰이후에는 나를 지켜주는 방패가 되어 줄것이다. 아무도 그 장애물을 예상치 못할 것이고, 넘은 적도 없으니 나의 이권은 이것이 지켜줄 것이다. 이것을 열정의 근원으로 삼아라.

통찰 이후에는 정보보안에 주의하라. 일면식도 없던 녀석들이 은근한 꼬임을 갖고 오니까. 항상 겸손하되 정중하게 거절하고 바보스럽게 굴어라. 예술이라고 말하라 그럼 도움이 될것이다.

이상,

협력적 상황이 아닌 경쟁적 상황에서 죄수의 딜레마 처럼

배신의 염려가 있는 상황에서

취할 

전략적 미루기, 마키아벨리식 미루기를 생각해보았다.

일상생활이 바쁘고, 우선에 닥친 일이 급해서  내가 원하고 꿈꾸는 것을 할 시간이 없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단축시키고, 단위시간당 효율성을 이끌어내서, 쓸데없이 버려지는 시간낭비를 없애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투리 시간이라도 아껴서, 나와 가족을 좀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생활을 할 시간을 말그대로 창조할 수 있을까

이에 저자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똑같은 일주일이라는 양, 168시간도 어떤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며 행복하기까지 한 사람들은 다르게 사용한다. 사고방식이 다른 것이다.

그들은 어떤 x,y,z를 할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꼭 해야할 일은 아니니까" x,y,z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이며, 매 시간, 매 분을 자신이 선택한 것이므로 그 순간 x, y, z 를 하지 않는 것은 다른 것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져 하지 않는 것이며, 바로 그 다른 것을 그 순간에 하는 것이다. 그순간에 바로 그 다른 것(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얼핏 시간의 부족을 하소연하는 것 같지만 사실 선택의 책임을 상사든,고객이든, 가족이든, 실체가 애매한 대상인 자본주의, 사회, 귀신 등 다른 누군가에게 떠넘기는 핑계이다. 즉 자기책임성을 주도권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실상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다. 일하는 시간을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일주일에 75시간 일한다는 사람들도 실상은 25시간 정도 밖에 일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40시간 일하고, 하루 8시간씩 충분한 잠을 자도 90시간밖에 되지 않으며 78시간이 남는다. 78시간이면 많은 시간이며 인생을 풍요롭게 보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저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하는 방법과 늘하는 활동이라도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취급받아야지 마치 무언가 생산적인 것을 한 것처럼 보이는 가짜 "일"을 버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른바 "전략적 의도의 명확성"을 지키는 것이다. "전략적 의도의 명확성"은 경영이론에서 나온것으로 수익성이 있지만 서로 무관한 사업을 운영하면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생기지만 장기적으로는 패착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원을 자신도 잘하지만,남들도 그만큼 혹은 더 잘할수 있는 곳에 투입하면 집중도가 떨어져 개별사업간의 거래비용, 기회비용만 발생하게 된다. 오히려 가장 잘하는 한곳에 집중했을때보다 이익의 총합이 적은 결과를 만들고 마는 것이다. 세계화시대에 경쟁하는 기업은 자기가 가장 잘하는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최소화하거나 아웃소싱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였다.

 개인의 삶에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된다. 한 개인의 핵심역량에 해당하는 것을 추려서(100가지 꿈목록 작성후 고민) 그것에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할당하며(시간계획, 할당, 자신과의 약속 지킴) 그외 핵심역량에 해당하지 않은 것(가짜 일)은 무시하거나 최소화하거나 위임하는 것이다. 핵심역량은 자기가 원했던 것이고 그래서 중요하며, 그래서 열정적이어서 저절로 몰입이 되며, 그래서 그것을 추구할수록 당연히 행복해지는 과정이다.

 "시간이 없다"의 삶의 관점에서 "나의 핵심역량에 시간을 집중한다"는 시간철학으로 변화하기 위해 저자는 하나씩 하나씩 그 과정을 규명해주고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곳곳에서 나열해주며, 가족, 일,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여 변화를 일구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독자들이 시간이라는 것을 삶의 모든 면에서 재조명해보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라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게 이 책의 목적이라 했는데 정말 그런것 같다.

 "책은 도끼다" 라는 책에서 책이란 독자의 뒷통수를 망치로 퉁하고 내려치는 듯한 격한 충격과 감동을 주지 않는다면 뭐하러 읽느냐고 했는데. 이 책이야말로 단편적인 면을 벗어나 더 넓은 관점으로 확 깨게 만드는 면에서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작업과 일의 효율적 관리와 생산성, 시간단축과 절약만을 생각해주는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자기 인생의 목적과 목표, 그 걸 이루기 위한 과정에 대해 성찰하라고, 핵심은 집중이며, 집중할 필요가 없는 것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피터드러커는 효율성이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며, 효과성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올바른 일인지, 그 목적과 내용에 맞는 일인지 깊이 고민하지 않고 그저 쉽거나 효율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엉뚱한 곳에서 쪼잔한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마찬가지로 내 인생의 목적과 상관없이 그저 짜투리 시간만이라도 건져보려 깨알같이 시간을 쪼개가며 자신을 소진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내 인생의 목적과 상관없는 일에 시간을 절약하려 애를 쓰는건 큰틀에서 본다면 그거야 말로 시간낭비인데도 그게 시간절약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시간관리란 곧 인생관리인데,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혁명적인 사고방식을 경험하게 되고 큰 변화를 일으킬 책을 보게 되어 기쁘다.